비봉 새마을 공장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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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2일 하오 자동차 편으로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쌍학1리에 있는 대우실업 비봉 새마을 공장을 시찰했다.
이락선 상공부장관과 김정렴 비서실장, 박종규 경호실장을 대동하고 공장에 들른 박 대통령은 김우중 사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 뒤 『농촌에 이런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면 농민들의 소득도 증대시킬 뿐 아니라 기술보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종업원들에게 저축을 권장하여 저금이 늘어나는데 재미를 붙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내외 여건으로 봐서 수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대폭 늘어날 해운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화는 체신부와 협의, 새마을공장이 들어가 있는 곳부터 우선해서 해 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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