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상태에 있는 통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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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통일당은 오는 25일로 예정했던 전당대회를 약20일 늦춰 6월 상순에 열기로 했다.
연기 이유는 86회 임시국회 활동 상황을 보고 그에 대한 국내 정치적인 문제를 정책에 담고 당 정치 체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통일 당은 당초 4월중 지구당 개편 대회를 끝마칠 계획이었으나 한곳도 개편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2·27 총선 에서 참패하고 그후에 양일동 당수가 신병으로 당을 돌보지 못하는 탓인지 당은 거의 휴면 상태.
삼각동 당사에는 양 당수와 장준하·정화암 최고위원·박병배 정치위 의장이 가끔 들러 환담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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