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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시대 관속에 모시 옷 등 부장품 3백60년 원형 보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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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청주】13일 진천군진천면사석리 전재철씨는 1대 선조의 묘를 이장하려다 관속에 들어있는 모시옷·부채·편지 등 부장품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는 것을 발견, 진천군 문화공보실에 신고했다.
전씨는 이날 3백60여년 전인 이조 중종 때 의금부사를 지냈던 선조 전집씨의 묘를 옥천군동일철금암리에서 마을 앞산으로 이장하기 위해 묘를 판 뒤 관을 열어보니 시체는 백골만 남았으나 부장품인 모시와 삼베옷 4벌, 부채 2개, 편지 50통, 호루라기 1개 등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진천군 문화공보실은 이 부장품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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