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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에 얽힌 묘한 이야기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금 미국 사회에서는「워터게이트」사건을 둘러싸고 묘하게 얽힌 이야기들이 심심지 않게 나돌고 있다. 여기에 그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 보면.(뉴요크·타임스에서) ▲1화= 「워터게이트」사건으로 해임된「홀드먼」수석 보좌관과「엘리크먼」보좌관은 말 할 것도 없이「닉슨」다음의 1급 실력자.
그래서 이들은 재직 중「라이벌」의식이 있었던 듯. 예컨대 백악관 관2호 차를 서로 쟁탈하려고 부심 했었는데 지금은 자동차 번호만을 만드는 신세가 될 것 같으니? 사람 팔자란 정말 모를 일 미국에서는 자동차 번호만을 형무소에서 만든다.)
▲2화=어느「코미디언」왈,『여보게들 ,백악관에 들어가면 조심들 하게나.「카피트」밑에 별별 것이 다 숨겨져 있어. 바닥이 높아져 잘못하면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 다칠 걸세.』
▲3화=「코널리」씨는(차기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를 노리고 최근 공화당으로 개가)침몰해 가는 여객선「타이타니크」호에 급사로 취직한 꼴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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