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개정은 9월에나 가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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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산림 법 등 일반 법률의 수정안 작성에 이어 국회법·선거법 등 정치 관계법의 재검토도 시작했지만 법개정의 추진은 9월 정기 국회 때부터 단계적으로 편 계획.
신민당 총무단은 3월 국회 폐회 후 40여일 만인 4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신·구 정치 관계법 대조표를 배부하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사전에 종합, 정치 관계법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그 계획을 밝힌 것.
그러나 이민우 총무는 『여당은 5월 국회에선 각종 법안의 개폐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솔직히 말해 우선 순위 1로 잡고 있는 산림 법 등 11개 법안의 5월 국회 처리도 어렵겠다』고 실토하면서 『아무래도 법개정은 예산 심의와 병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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