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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써키트·골프」 8차전|한국 「오픈」 12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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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3년도 「아시아·서키트·골프」대회 8차전 겸 제16회 한국「오픈·골프」대회가 1백52명의 국내외「프로」 및 「아마」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12일 태능「컨트리·클럽」(「파」72, 7050「야드」)에서 개막된다.
대회는 12일 상오6시50분 김형욱대회장의 시구로 시작, 15일까지 4일 동안 거행되는데 2회전까지는 예선전으로 치러져 결승3,4「라운드」에는 예선종합전적 75위까지의 선수들이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골프」대회 사상 제일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데다 최다우승을 차지한 자유중국의 사영욱을 비롯, 사민남 허승산 허계산, 호주의 「그레이엄·마쉬」, 「뉴질랜드」의 「고드프리」, 「필리핀」의 「벤·아르다」등 쟁쟁한 외국 「프로」들이 참가,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70년부터 대회를 유치한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오픈」대회를 3연패한 한장상과 73년도 1차전인 「필리핀」대회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여 「아시아」 상위「그룹」에 끼여든 유망주 김승학이 얼마만큼 선전해줄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전선수는 우리 나라가 「프로」39명. 「아마」28명. 그밖에 9개국에서 「프로」 75명,「아마」 10명으로 1백52명.
상금은 올해부터 5천「달러」를 올려 총상금 2만「달러」가 됐다.
이 총상금은 1위 2천8백「달러」, 2위 1천9백 「달러」순으로 하여 30위 1백「달러」까지로 쪼개어 미화로 지급된다.
이밖에 「코스·레코드」 5백「달러」 「데일리·베스트」 2백「달러」씩 네 번, 「홀·인·원」 5백「달러」가 지급되는 것은 예년과 마찬가지
대회를 하루 앞둔 11일에는 「아메리컨·익스프레스」회사가 내놓은 5천「달러」의 추가상금을 걸고 「프로」·「아마」친선경기가 벌어진다.
대회의 고문인 「레오나르드·엠·긴토」(북)를 비롯, 외국 「골퍼」들은 9일 하오 2시 30분 CPA기로 전윈 내한, 10일 하오6시 30분 중앙의료원 「스캔디네비언·클럽」에서 「리셉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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