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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관, 60년대 명화 3편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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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한 「프랑스」문학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프랑스」명화 3편을 교체상영하고 있다(종로구 사간동·74-9768), 상영되고 있는 영화는 「장·피에르·모키」감독의『대청소』(69년 작품) 「이브·알레그레」감독의 『오만한 사람들』(63년작품), 「J·M·페리에」감독의 『법정의 아이들』(63년 작품)로서 모두 60년대에 제작, 개봉되어 화제를 일으킨 작품들이다.
▲ 『대청소』 = 「파리」 어느 고등학교의 「라틴」어 선생인 「부르빌」은 TV가 인간사회에 주는 가공할 피혜를 절감, 그에 도전하려는 신념을 가지고 20세기의 「돈·키호테」로 나선다.
이 작품은 시종 희극적 「서스펜스」로 엮어지는데 그속에 강한 진실성이 곁들여져있다.
「부르빌」「프란시스·블랑쉬」「장·포아레」주연.(17일·19일·23일 저녁6시30분)
▲『오만한 사람들』=「멕시코」의 어느 조그만 항구. 부인을 죽게 했다는 자책감에서 실의에 빠져있던 의사 「조르지」는 비슷한 입장의「넬리」라는 여성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랑과 삶의 의욕을 찾게되고 때마침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쓰러져가는 환자들을 구출한다.
「사르트르」작품이 주제, 「미셀·모르간」63년「베니스」영화제 동사자상수상(24일·22일·24일 저녁6시15분)
▲『법정의 아이들』= 현대사회 청소년의 심리를 파헤침으로써 그들이 흔히 사회규범을 벗어나려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규명하는 사회학적 요소를 지닌 작품.
「프랑솨·페리에」주연.(16일·20일·24일·26일 저녁 6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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