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12일 10면] 중국 인민은행이 12월 11일 발표한 금융통계데이터에서 11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6억 위안(약 18조 원) 늘어난 6246억 위안(약 108조 원)으로 집계되었다. 업계 관련 인사는 11월 신용대출 영향 가운데는 긍정적, 부정적 요인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첫째, 대외무역상황 개선과 외화 유입의 증가로 인해 환어음 결제 예상치가 늘어났다는 점이고 둘째는, 중앙은행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통화정책 유지가 10월 통화시장 긴축 이후 공개시장 제어를 다소 완화함으로써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공급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지만 환매조건부채권에 대한 제어는 계속 중단되어 지난 달의 순공급량이 560억 위안(약 10조 원)이었다는 점이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첫째, 공업제조업투자가 분기별 요인으로 인해 둔화되었고, 신용대출 수요가 소폭 감소했다는 점이며, 둘째는,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은행업 금융기관의 신용대출계획이 축소됨과 동시에 예금심사 압력이 커짐으로써 신용대출의 창출을 제약했다는 점이고, 셋째는, 통화시장의 유동성 긴축으로 인해 예금에 대해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 영향으로 인해 11월 신용공급의 절대 한도는 시장 기대치를 다소 상회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서 11월 말 위안화 예금 잔고는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03조 2300억 위안(약 17860조 원)으로 10월 말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P 높았다. 11월 말 협의통화(M1) 잔고는 동기 대비 9.4% 증가한 32조 4800억 위안(약 5619조 원)으로 10월 말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5%P와 3.9%P 높았다. 롄핑은 “M1 증가속도가 확연히 빨라진 것은 기업의 경영활력이 다소 상승해 당좌예금 보유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 이외에도 무역 흑자 및 은행의 외화 보유 의지가 다소 약화되었고, 은행의 환어음 결제가 늘어난 것 또한 기업의 당좌예금 보유량을 늘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롄핑은 환어음 결제상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정 예금투자의 증가로 인해 12월 신용공급은 안정적이거나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4년 1분기에는 2013년 4분기의 긴축된 신용대출 환경이 다소 개선되어 시장수요를 더 잘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1분기의 신용대출 절대치는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확대되겠지만 잔고 증가속도는 소폭 둔화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롄핑은 향후 통화정책은 여전히 ‘안정적 성장’과 ‘리스크 제어’ 간의 균형점 찾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 기조는 안정성과 건전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하에서 기준금리는 아마 지속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2014년 물가 상승의 압박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기대 관리를 배제할 수 없으며, 예금금리는 소폭 상승 조정되거나 예금금리 상한선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인민일보>
中 11월 신규 위안화 대출 6246억元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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