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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유괴사건 실감 있게 그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연예>
세계의 구석구석에서 종종 발생하여 이목을 집중시키는 어린이 인질사건을 「리얼」하게 엮어 화제를 모았던「프랑스」영화『위험한 침입자』(원제Les Intrus)가 곧 국내에 소개된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에 갑자기 괴한이 침입, 어린 딸을 유괴하여 1억「프랑」의 현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유괴의 전형적인 유형이나 영화가 다룰 수 있는 최대의 극적 효과를 구사, 전편에 「드릴」과「서스펜스」가 넘친다.
「세르지오·고피」감독이 연출, 「프랑스」명우인「샤를·아즈나블」과 신성「마리아· 크리스티나·바로」가 부부 역을 맡고 「프랑스」연극계의 원로「레이몽·페르그랑」이 유괴 자 역을 맡는 이 영화에는 특히 「아즈나블」의 딸「카티아」가 특별 출연, 멋진 연기로 유괴 당하는 어린이 역을 해낸다.

<이창근씨 종신 연금 영화진흥조합서 결정>
한국영화진흥조합은 유공영화인에 대한 2흠 종신 연금 지급(월2만원)대상자로 이창근씨, 연도별 연금지급(월1만5천 원)대상자로 방의석·노강 양씨를 결정했다.
종신 및 연도별 연여 대상자는 모두 65세 이상의 영화인으로 종신 연금은 30년 이상 계속 한국영협 발전에 전념한 공적이 현저한 영화인, 해당 연도별 연금은 25년 이상 지속적으로 한국영화계서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리고 있다.
이번 이들 원로 영협인3명이 새로 선정됨으로써 73년도에 영화진흥조합의 복지사업 규정의 혜택을 받게 될 유공 영화인은 모두 다음과 같다.
▲종신 연금=윤봉춘 이규환 이필우 김성춘 이창근
▲연도 별 연금=성동호 서월영 임운학 박순봉 방미석 노강
▲보노금=김학성

<라디오·tv>

<교양과 쇼의 조화 tbc-tv 새 프로『tbc파노라마』
「프로」개편에 따라 6일 첫 회가 방영되는 『TBC「파노라마」』(밤10시35분)는 다각적인 구성으로 교양과 「쇼」의 요소가 조화를 이룬 종합「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6일 첫 회의 내용을 보면 김상희양과 그의 「팬·클럽」회장인「반」신부가 함께 출연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도 같이 부른다. 또한VTR「카」를 타고 가는 가정탐방 「코너」에는 금년도 서울대수석합격자 강영석군의 집이 소개되며<우리는 사제>편에는 동양화계의 원로 이당 김은호 화백과 안동숙 교수가 출연, 그들의 예술세계를 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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