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학교, 장애인·노약자도 이용 쉽게 HTML 위주 개편 … 전문교육 분야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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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자인학교(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이하 SADI·학장 김영준)의 홈페이지 (www.sadi.net)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웹어워드 코리아’ 전문교육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산업의 선진화와 상생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 웹사이트들을 선정,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10회를 맞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홈페이지 전면 개편 작업을 진행한 SADI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웹어워드 코리아’ 대상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2000여 명(교수, 업계 전문가, 기자단 등)의 평가 위원단이 온ㆍ오프라인으로 평가 후 집계한 결과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우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한국정보화 진흥원의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바탕으로 모든 페이지에 플래시 사용을 배제하고 HTML 위주로 개발됐다.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고령자들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표준지침에 따른 전면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WA 인증 마크’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웹·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크로스 브라우징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PC,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와도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게 되었다.

아울러 개발업체인 퓨즈사의 솔루션인 CMS(Customer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간단한 콘텐츠의 등록 및 편집, 교정 등은 운영자가 직접 간편하게 수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SADI는 디자인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삼성그룹이 1995년 설립한 디자인 교육기관이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적 마인드와 창의적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3년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 그리고 인성을 강화하는 복합적인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제품디자인학과 등 3개 전공 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3학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ADI의 교육 과정은 포괄적인 이론교육과 강도 높은 실기교육 및 기업과의 활발한 산학 프로젝트 등을 동시에 전개하여 졸업 후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 등 유수의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융합과 통섭’이란 단어로 대변되는 교육의 패러다임에 맞춰 SADI 입학생 중 반 이상의 학생이 대학교 재학 경력을 가진 학생이다. 다양한 나이와 배경,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Synergy)를 발생시킴으로써 세계 3대 공모전인 iF, IDEA, Reddot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우수한 수상실적으로 그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SADI는 설립 25주년이 되는 ‘2020년 세계적인 명문 디자인 학교’ 진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전의 조기 달성을 위해 SADI는 국제적인 디자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디자인 교육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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