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작업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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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오는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22일부터 사무국을 기획실(실장 길전식 사무총장)로, 당무회의를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일권 당의장 서리)로 개편·운영한다.
운영위원회는 종전 당무위원이외에 박정희 총재가 지명한 장덕진(전 서울시 지부장), 양찬우(전 부산시 지부장)씨 2명이 추가되어 14명으로 구성되는 한편 시-도별로 담당위원을 정했다.
시-도 담당위원은 선거일 공고 후 구성되는 선거대책위원회의 시-도 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게 되는데 정해진 시-군 담당위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장덕진 ▲부산=양찬우 ▲경기=이병희 ▲강원=김진만 ▲충북=육인수 ▲충남=김용태 ▲전북=장경순 ▲전남=길전식 ▲경북=박준규 ▲경남=구태회 ▲제주=현오봉
한편 신민당은 21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후보자 공천신청을 받는다.
공천심사 위는 22일 공천신청자는 오는2월3일까지 후보등록 기탁금 2백만원도 예치하도록 결정하고 7개항의 심사기준도 마련했다.
심사기준은 ①당성 ②선거기반 ③선거자금 ④선거경력 ⑤해당행위유무 ⑥부패행위 ⑦지나간 총선거서의 타당출마여부이다.
공천심사는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공천신청을 내지 않은 경우도 당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공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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