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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기피자 제재방안 강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국방부를 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순시에서『앞으로 법을 만들어서라도 병역을 기피한 본인과 그 부모가 이 사회에서 머리를 들고 살지 못하는 사회기풍을 만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그 동안 병무 행정이 많이 개혁되었지만 병무 행정의 쇄신은 군과 국민의 사기, 그리고 사회기강의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철저히 다스려져야 하는 만큼 계속해서 그 쇄신에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군은 예산과 물자절약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군이 새마을운동에 적극참여, 영구주둔지부근에 야산이 있으면 유실수를 심어 소득증대와 산림녹화에 기여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 ▲앞으로 군을 보다 경제적으로 운영할 것 ▲군은 좀더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거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각급 지휘관은 되도록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 등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19일 교통부순시에서『내자 동원에 도움이 되도록 우편저금목표액을 50억 원 정도로 책정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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