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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주공 재건축 또 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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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남구 주안동 주공 1, 2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인천시 건축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려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인천시 건축위원회는 11일 주안동 주공 1, 2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해 소방도로 미비와 도시 미관 저해 등의 이유를 들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이 사업에 대해 주차장 확보와 도시 미관 문제를 들어 재심의 결정을 했었다. 건축위원회는 특히 구조적 안전 문제와 도시경관 훼손을 우려해 한 단지 내 아파트 간 층수 차이를 완화하라는 지난해 건축위원회 결정을 사업자 측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또다시 보완을 요구했다.

주공1, 2단지 재건축은 3만4천4백여평 부지에 지상 14~35층짜리 아파트 35개동을 세워 3천3백여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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