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내3일(구정)발효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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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키비스케인(플로리다주)15일UPI동양】「닉슨」미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담당특별보좌관「헨리·키신저」박사는 월남종전 임박설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15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1시)「플로리다」주의 서부백악관에서 「키신저」박사가 14일 아침「파리」로부터 급거 귀국한 이래 네번째로 회담을 가졌다.
CBS방송은 「사이공」 소식통을 인용, 월남휴전이 구정인 오는 2월3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합의되었으며「티우」대통령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평화타결가능성에 대해 최종「파리」비밀회담이『진지했다』고만 말할 뿐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
【하노이15일AFP합동】미국과 월맹간의 평화협정이 15일밤 늦게나 16일 아침 발표될지도 모른다고 「하노이」의 한 믿을만한 소식통이 전했다. 최종적 협정체결에 관한 비관론이 지배적이었던「하노이」시에는 이날 갑자기 휴전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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