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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지원한 14세소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4세의 소년이 올해 대학입학시험에 지원했다.
고대법학과를 지원한 강필협군 (서울 동대문구 상봉동 370의27)은 58년8월2일생. 상업을 하는 강사혁씨(43)의 3남매중 외아들인 강군은 9일 낮12시30분쯤 전가족과 함께 학교에와 원서를 냈다.
강군은 7세때 경기도 광주군 성남초등학교 3학년에 입학했다.
학교에서는 학령이 미달돼 입학을 거부했으나 강군의 실력을 「테스트」하고는 허가해 줬다는 것.
3세때부터 그림책으로 한글을 배웠었다는 강군의 중학교때의 IQ가 1백46, 강군은 지난해 2월 삼선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수대부고와 양정고교에 응시했으나 실패한뒤 6개월동안 대입검정고시를 준비, 지난해 9월30일 검정고시에 합격한데이어 지난번 대입예비고시에서 최연소 합격자가 되었다.
평소 집에서 2시간씩 학교공부를 복습해왔다는 강군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동안 매일 학원에서 7시간, 집에서 4시간씩 시험준비를 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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