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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銀,<은행간 양도성 예금증서관리 잠정방법>발표

중앙일보

입력

[<인민일보> 12월 09일 14면]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간 양도성 예금증서(CD) 업무 규범화와 은행권 수신업무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루트 확대, 통화시장의 발전 촉진을 위해서 <은행간 양도성 예금증서 관리 잠정방법>(이하 <방법>)을 제정해 2013년 12월 9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방법>에서는 은행간 CD는 은행권 수신 금융기관 법인이 전국 은행간 시장에서 발행하는 기장식 정기 예금증서로 일종의 통화 수단이다. 은행간 CD의 투자와 거래주체는 전국 은행간 대출 회원과 기금관리회사 및 기금 종류의 상품이다. 은행간 CD 발행은 전자화된 방식을 취해 전국 은행간 시장에서 공개 발행하거나 분배 발행한다고 규정했다. <방법>에 따르면 수신업무 금융기관은 당해 년도에 발행준비금 한도 내에서 매기(期) 은행간 양도성 예금증서의 발행금액과 기한을 자체적으로 책정할 수 있지만 단기발행금액은 5000만 위안(약 87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발행준비금 한도는 잔고 관리를 시행하고, 발행인의 연도 내 어느 시점의 은행간 CD 잔고는 당해 준비금 한도를 초과할 수 없다. 가격 책정 측면에서 은행간 CD의 발행 금리와 발행 가격 등은 시장 자율로 책정된다고 <방법>에서 규정했다. 그 중 고정금리 CD은 원칙상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과 1년으로 최대 1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은행간 금리(시보)를 참조해 가격을 결정한다. 변동금리 CD는 상하이은행간 금리(시보)를 기준으로 계산하며, 기한은 원칙상 1년, 2년, 3년으로 최소 1년 이상이다. <방법>에서는 공개 발행된 은행간 CD는 유통 거래될 수 있고, 매려약관부 매매(Buy back deal) 거래의 표준 물권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분배 발행된 은행간 CD는 은행간 CD 초기 투자자 범위 내에서만 유통 양도될 수 있다. 은행간 CD 2급 시장 거래는 은행간 거래시장 센터의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발행인은 자신이 발행한 CD를 구매하거나 변칙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간 CD 출시는 금리시장화의 중요한 단계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시장화 수순에 따라 수신금리 시장화는 우선 거액 CD 금리를 개방하고 시장의 수급관계가 책정한 은행간 CD의 금리와 가격을 따라야 한다. 다음 단계는 금리시장화가 안정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기업의 거액 CD가 개방될 것이다. 또 올해 6월 이후 시장의 유동성이 긴축되었다. 은행간 CD 출시 후 2급 시장에서도 융통적인 거래와 양도가 가능하게 되어 은행간 가격운용메커니즘이 자금의 과부족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현 시장의 유동성 긴축 국면을 완화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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