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자연계열 학과만 가산점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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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가군 172명, 나군 448명, 다군 187명 등 정원 내 807명과 농어촌학생 및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등 정원 외 190명을 합해 총 997명을 모집한다. 이 인원은 수시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모집 인원은 12월 19일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정시 가,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선발하며,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해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하고, 50%는 일반선발로 수능 80%와 학교생활기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다군의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30%, 실기고사 40%,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합산해 반영한다.

　수능은 가, 나군 일반선발, 다군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국어, 영어, 탐구(2과목) 영역만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조해야 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나군 우선선발의 자연계열은 수학B 50%와 영어B 혹은 과탐 중 택일해 5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즉 영어B 40%에 국어B나 수학A 혹은 사탐 중 두 영역을 각각 30% 반영한다.

　가산점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적용되며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교차지원 가능한 건축학과(5년제)의 경우 수학B형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2%를, 그리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5%를 부여한다. 생활체육학과의 경우 영어B형 응시자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진호 입학처장

　학교생활기록부는 2012년 2월 졸업자부터 2014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적용하며,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의 경우는 수능으로 비교평가를 하게 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하며 비교과 영역은 3개 연도 출결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목 중 지원자가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고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며 이수단위를 적용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실시한다. 다군 일반학생 생활체육학과의 실기고사는 2014년 1월 27, 28일 이틀간 실시한다. 합격자는 가, 나, 다군 모두 2014년 2월 15일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광운대는 1934년 창학 이래 국내 IT기술을 이끌어 왔으며 IT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가 이뤄졌다. 또 삼성전자 STP,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 등 기업·학교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굴지의 기업에 연평균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취업하는 등 취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