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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네디」「재키」 등 흥분제 히로퐁 주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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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4일UPI동양】미국의 유력지 「뉴요크·타임스」는 4일 판권보유 기사를 통해 세계적인 저명인사 수십 명을 단골환자로 가진 「뉴요크」의 일반의 「제이컵슨」박사(72)가수년간 환자들에게 강력한 정신흥분제인 「암페타민」(히로퐁)이 다량 함유된 의약품을 조제, 주사해왔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어 그의 환자들 중에는 고「존·F·케네디」미대통령과 「재클린」부인을 비롯한 「테네시·윌리엄즈」「트루먼·캐포트」「세실·데밀」「에디·피셔」「에밀리오·푸치니」「앤더니·퀸」 및 「오토·프레밍거」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들에게 「암페타민」함유제가 주사로 투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컵슨」박사는 이 보도에 대해 그의 보좌관을 통해 이 기사는 왜곡되고 일방적인 부정확한 보도라고 일축했다. 「암페타민」제는 강력한 정신자극제로서 흥분을 자아내며 과량 투여시에는 약물의 존성을 조성하는 한편 편집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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