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싼 담배 67%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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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재일 전매청장은 10일 잎담배 경작자들의 장기 저장 불편을 덜기 위해 올해 잎담배 추계 수납을 당초 계획했던 5만3천t (2백53억원)에서 7만t으로 증가 책정했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추가된 1만7천t에 대한 대금 42억원은 내년 1월20일께 지급할 예정으로 예산상 외상 수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농어촌 지방에서 하급 담배의 수요령이 격증하고 있어 10월 한달만도 계획량 13억1천만 개비보다 67%가 많은 21억8천8백만 개비를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수요 추세 때문에 신탄진 이하의 중하급 담배는 재고가 달려 도시에 못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잎담배 생산은 올해와 비슷한 10만t쯤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전매청은 정부 공약 사업인 광주 엽연초 제조 창기 공식을 11일 상오 11시 광주시 본촌동 현장에서 가졌다.
모두 91억원을 들여 대지 10만평에 총 건평 2만6천평이 될 제조창은 7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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