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쌍의 부부 낀 열차 소매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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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회악 소탕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경북지구 합동 단속반은 열차 치기배 종호파 두목인 김종호 (31·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동 255)와 행동대원 최병길 (43·서울 성북구 돈암동 606의 6l5) 권정연 (29·칠곡군 왜관읍 왜관동 262) 그리고 바람잡이를 해 온 최의 처 김경자 (34) 권의 처 백현 (21) 등 부부 2쌍이 낀 일당 5명을 지난 6일과 7일 아침 사이에 검거했다.
단속반에 의하면 두목 김종호는 절도 전과범으로 8개월간 복역한 후 지난 8월에 출감하자 행동대원 최·권 등을 포섭하여 주로 영동선과 중앙선 열차 안에서 날치기를 해왔다.
또 경북지구 합동 단속반은 8일 마약 (헤로인)을 밀매해 오던 이용 (40·대구시 칠성동 1가 128) 정세진 (38·대구시 신천동 2구 129) 김종순 (34·여·대전시 칠성동 2가 6), 도석태 (40·대구시 태평로 2가 9) 등 4명을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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