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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피부연고·크림 사용 여드름 유발·악화시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스테로이드」제 제의 피부연고제를 남용하면 오히려 피부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7일부터 3일에 걸쳐 부산에서 열린 제24차 대한 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보고되었다. 서울의대 이유신 교수「팀」의『한국인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좌 창(여드름)에 관한 통계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비롯, 모두 94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다음은 가장 관심을 끌었던 연세대의대 우태하 교수「팀」의『「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이라는 논문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코티코스테로이드」의 장기내복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며 피부과적으로는 여드름·다모 현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함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장기내복뿐 아니라 강력한「스테로이드·크림」의 피부도 포만으로도 악성 여드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있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흔히 여드름을 치료하고자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의 50%이상이 놀랍게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스테로이드」제 제의 피부연고를 과용 또는 남용한데 원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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