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에 기뢰 부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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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7일 로이터합동】월맹은 7일 미군기들이 「하이퐁」항으로 들어오는 항로에 기뢰를 추가로 투하했다고 비난했다. 이곳에서 청취된 월맹통신은 이 기뢰들이 지난 6일에 있은 미군기들의 「하이퐁」항 공격 때 항만밖에 투하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1일 미국이 월맹의 전항구를 기뢰 봉쇄한 이후 월맹은 소 선박 또는 「플라스틱」쌀통을 이용하여 필수품을 보급 받아 왔는데 미군기들은 이 선박과 떠내려오는 쌀통들도 공격했다.
그런데 「다낭」으로부터의 보도에 따르면 월남어 및 중국어가 밖에 적힌 이들 「플라스틱」쌀통 1천여 점이 북부월남 해안에 표류해와 월남어부들이 이들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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