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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수해민에 각종 세금 감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정부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 수재민들에게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주택 복구 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곧 복구 대책을 마련,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중앙 재해 대책 본부에 의하면 영남 지역의 수해 복구는 다가 오는 겨울철에 대비, 주택 복구에 중점을 두기로 원칙을 세우고 주택 복구 지원 자금으로 전파의 경우는 호당 정부 보조금 10만원과 연리 9%에 10년 상환 조건으로 15만원씩을 융자해 주고 반파의 경우는 10만원씩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부산·대구】영남 지방의 폭우 피해는 계속 늘어나 인명 피해만도 사망 1백36명, 실종 25명, 부상 6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우 피해가 가장 심한 부산에서만 사망 84명, 실종 11명, 부상 54명이나 되며 구덕수원지 아랫마을인 부산 서구 서대신동 보수천 계곡 마을에서 만도 사망 66명, 실종 10명, 부상 48명으로 이 마을의 수해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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