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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 업종 엄격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태완선 기획원 장관은 13일 올해 추곡 매상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5% 정도 인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장관은 이어 올해 추곡 매상 가격은 시가 역산 방식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만을 분명히 하고 구체적인 계산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태 장관은 지난 11일로 마감한 특별 대환 신청은 생필품 및 주요 기자재 생산 업종으로 특별 대환이 제품 가격 안정에 불가피하다고 산업 합리화 심의회가 인정하는 기업, 기타 외화 획득이 유망하거나 고용 효과가 큰 업종으로서 특별 대환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해서 대환을 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태 장관은 각 부처가 합리화 심의회 사무국에 제출한 특별 대환 신청액은 8백억원 내지 8백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 신청 분을 산은에 기업 경영 분석을 의뢰해서 그 결과를 보고 심의회가 5백30억원 범위 안에서 대환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특별 대환 대상 기업의 기준 대출금 (연리 12% 이상의 기대출금) 중 지난번 일반 대환을 받은 나머지 금액이 대환 대상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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