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번호 통합, 귀찮아도 이런 점은 꼭 알아 두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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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010 번호 통합’.

011 번호가 없어진다?

1990년대 2G 개인이동통신 시대엔 ‘0XX’라는 앞자리 번호로 통신사를 알 수 있었다.

정부는 2002년 번호로 알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번호 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번호를 010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G에서 3G나 LTE로 옮겨도 한시적으로 기존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이 제도가 12월 말 끝난다.

2일부터 각 통신사들은 010이 아닌 3G나 LTE 가입자 115만 명의 번호를 순차적으로 010으로 변경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자동으로 전환되지만 구형 단말기 사용자 등 6만9000명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직접 바꿔야 한다.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 과거 번호로는 통화와 문자 발신이 정지되고, 전화번호에 기반한 메신저 서비스나 금융 관련 앱은 재인증을 받거나 새로 등록해야 한다.

2G폰을 쓰고 있는 270만 명은 2G 서비스 종료되는 2018년까지 기존 번호를 쓸 수 있다.

010 번호 통합 소식에 네티즌들은 “010 번호 통합, 누구를 위한 걸까”, “101 번호 통합, 번호 바꿔야 되는 사람들은 귀찮겠네”, “010 번호 통합, 나도 해야 되는데…하기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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