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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신청 천2백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0일 자정으로 마감된 특별 금융대환 신청액은 21일 상오 현재 약 1천2백억원으로 집계되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8·3조치에 따라 1천6백억원의 기업채무를 연리8%의 저리자금으로 대환해줄 계획이었는데 일부지방의 신청액까지 합하면 신청총액은 1천2백억원 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대환 신청이 예정보다 약간 하회하고 있는 것은 ⓛ당초 목표액이 대환 최고 예상액이며 ②대환 기준대출금이 기업이외의 목적에 사용된 분이 탈락되었고 ③기준대출금의 연체기업이 많으며 ④당초 기업 중 각종 조세체납회사가 탈락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대환 신청액과 당초 목표액과의 차액은 산업합리화자금으로의 전용이나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금융지원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총 신청규모는 1일 하오에나 최종 집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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