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IRA군 최대 소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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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벨바스트 31일 AFP합동】북「에이레」에 주둔하는 영국군은 10일 북「에이렌」내의 비밀 병력 단체인 「에이레」 공화국 군 (IBA)에 대한 사상 최대의 소탕 작전을 벌이는 한편 「가톨릭」교도 및 신교도들이 쌍아 놓은「바리케이트」를 분쇄, 이른바 출입 금지 지역을 모조리 장악했다.
『모터맨』이란 암호명으로 불린 이번 작전은 상오 7시부터 4시간 동안 계속 되었는데 이 작전에는 북「에이레」에 주둔하는 영국군 2만1천명 중 1만2천5백명이 동원되었으며 이들 영국군들은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면서 「탱크」를 앞세우고 북「에이레」전역에서 「카톨릭」지구 및 신교도 지구의 위험 지역에 폭도들이 쌓아 놓은 「바리케이트」를 모두 분쇄하고 거리 모퉁이의 전략 초소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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