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천만원대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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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고급주택과 아파트를 상대로 집이 빈 사이 귀금속만을 상습적으로 털어 오던 일명 「종채」파 두목 김상길(34·절도전과 12범·서울 성북구 수유동 605의123)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황보건씨(37·서울 서대문구 만리동 117)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은 지난 20일 하오 2시쯤 서울 마포구 상수동 35 서강「맨션·아파트」 405호 유미경씨(26·여)가 집을 비운사이 「드라이버」로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장롱 속에 든 여자용 「롤렉스」손목시계, 백금「다이아」 반지등 귀금속 21점(시가 80만 4천 5백원)을 훔친 것을 비롯, 김이 교도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나온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1천 4백 50여만원 어치를 훔쳐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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