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 신축장에서 돈 훔친 경비원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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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신축공사장 현대건설 사무실에서 현금과 수표 등 2천4백여 만원 어치를 훔쳐낸 현대건설소속 경비원 김재승(26·성북구 미아동 산75), 훔친 돈과 수표를 보관해준 김배원씨(41·영등포구 목동222)를 잡아 각각 특수절도, 장물보관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재승은 지난 6월25일 밤l1시30분쯤 공사장 정비근무 중 사무실에 들어가 「캐비닛」속에 들었던 금고를 2백m쯤 떨어진 초소로 운반, 돌로 금고「다이얼」을 부수고 현금 5만2천30원과 자기앞수표 당좌수포 약속어음 등 모두 2천4백65만2천30원을 훔쳤다는 것이다.
경찰은 도난 당한 돈 가운데 현금 5만2천30원과 1만원 짜리 자기앞수표 13장을 뺀 2천4백47만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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