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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폐사, 수은농약중독이 원인 볏짚·미강 사료로 못 먹이게 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경북도내 농촌을 비롯, 호남·충청지방의 농촌에서 2년 전부터 원인 모르게 죽어간 한우의 사인이 유기제 수은농약의 중독임이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과 김화식 교수와 경북도 가축보건소 조용준 소장의 공동연구로 밝혀졌다.,
김 교수 등 연구 「팀」은 경북도내에서 죽은 16마리 한우의 가검물을 검색한 결과 죽은 소가 모두 간세포의 초자적변상피의 응고괴사 및 위장출현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이 같은 현상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수은제 중독의 현상과 같았는데 토끼 10마리에 수은제 농약 PTAB로 수은중독실험을 하자 모두가 소에서 관찰된 현장과 일치돼 소의 급사원인이 수은제 중독이었음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연구 「팀」은 또 볏짚과 미강을 소의 사료로 쓰는 겨울철과 봄철에 많이 발생해 소들이 수은제 농약이 묻은 볏짚과 미강을 먹고 중독된 것임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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