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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해 국제환경기준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의 대기오염, 강하 분진, 수질, 소음 등 공해가 국제환경기준치를 넘고 있다.
13일 서울 시립위생연구소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대기오염 (아황산「가스」오염농도)은 70년까지 국제환경기준치인 0·05PPM에 미달했으나 작년 평균치가 0·051PPM에 이르렀고 ②소음도 70년보다 3「폰」이는 77·8「폰」③강하분진은 공업지역의 평균치가 1·7t이 늘어 32·9t으로 환경기준치 15t을 훨씬 초과했으며 ④한강수질은 BOD(생물 화학적 산소요구 량)평균치가 국제상수도 수원기준(BOD5PPM)보다 무려 8배에 달해있다.
위생시험소 공해 과 연구관들이 작년 1년 동안 조사한 결과로 작성된 이 통계를 보면 아황산「가스」의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공업지역인 영등포구 신도림동 일대로 0·08PPM이고 가장 낮은 곳은 성 북동 뒷산의 0·019PPM이다.
강하분진이 가장 심한 곳은 역시 영등포구 신 도림 동일대로 48t. 분진의 측정단위는 1평방km에 한 달간 떨어진 분진 량이다.
둘째로 심한 곳이 서대문구청 부근의 43·7t이며 가장 적은 곳은 역시 성북동 뒷산으로 9·9t.
소음은 삼 각지, 서울역, 명동이 81「폰」으로 가장 심하고 효자동이 66「폰」으로 제일 낮았다. 서울의 경우 소음기준은 공업지역 70「폰」, 준 공업 및 상업지역이 65「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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