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상대회장 제명, 대의원 의장 등 정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대학교는 처벌학생구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냈던 상과대학 학생회장 고영채군(21·경영학과 3년)을 제명처분 (퇴학)하고 동 대학대의원회 의장 김당배 군(21·경영학과3년)과 미등록 학생단체「학생연구회」회장 이원덕 군(21·경영학과 3년)등 2명을 무기 정학시켰다.
이 학생들은 지난 6월24일 상대학생축제 홍릉제기간 중에『새로운 가치모색의 전제』라는 유인물에서 ⓛ작년 10월 학원에서 추방된 학생 구제문제가 전학생들의 참된 권익을 보장하는 첫 전제조건이며 ②문교 당국과 학교 당국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것 등 3개항을 결의했었다.
학교당국은 이와 같은 학생들의 움직임이 교육수행과 학내질서유지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학칙 제52조에 의해 징계 처분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