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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진 수퍼푸드로 맛있게 힐링 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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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힐링’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식품업계도 마찬가지이다. 몸에 좋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 푸드’가 식품업계를 강타했다. 지난 5월 열린 식품박람회 ‘2013 코리아 푸드쇼’에서는 힐링 푸드가 올해 식품산업의 트렌드로 선정됐다.

웰빙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푸드 외에 1인 가구와 싱글족을 위한 맞춤형 제품, 캠핑족을 겨냥한 아웃도어 캠핑 식품들도 올해 식품산업을 이끌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계마다 ‘헬스 푸드’로도 대변할 수 있는 ‘힐링 푸드’ 콘셉트의 식품을 출시해 힐링 식문화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연어는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은 동원F&B에서 선보인 ‘동원연어’ 4종.

노화 방지 효과 뛰어난 연어, 캔에 담아

 먼저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수퍼푸드로도 알려진 연어를 캔으로 만들어 출시한 동원F&B가 눈에 띈다. 연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피부 및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어 특유의 붉은 색 근육에 있는 색소 ‘아스타산틴’은 코엔자임Q10의 15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연어에 들어 있는 오메가3 필수지방산(DHA, EPA)은 피로 회복에 좋다. 또 연어는 뇌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잘 전달되도록 도와준다. 연어는 핵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진대사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동원F&B의 ‘동원연어’는 시중 연어캔 중 유일하게 고급 어종인 ‘코호(Coho) 연어’를 사용했다. ‘동원연어 오리지널’은 ‘FP공법(Fresh Pack)’을 적용해 고급 코호 연어를 더욱 신선하게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연어캔이 살코기를 두 번 삶는 제조 과정을 통해 내용물이 부스러졌다면 동원연어는 가공하지 않은 생연어를 그대로 통조림에 담은 후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한 번에 삶아내는 FP공법 덕에 살코기 그대로의 신선한 연어 맛을 재현해낼 수 있었다.

 ‘동원연어 칠리’는 코호 연어에 칠리소스 등을 가미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프리미엄 사각캔인 ‘동원연어 S’는 코호 연어 살코기를 스테이크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담아내 와인 등과 잘 어울리는 제품. ‘첨(Chum) 연어’를 담은 ‘동원연어 샐러드’는 연어와 각종 채소,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빵, 크래커 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아몬드·건조 과일 섞어 하루치씩 포장

 역시 수퍼푸드로 선정된 견과류 제품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한 줌 포장의 견과류 제품이 출시됐다.

 견과류는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해 당뇨에 도움이 되며, 심장질환과 뇌졸중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아몬드는 우유보다 2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골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코올 분해속도를 높여줘 간 건강을 지켜주며 나리게닌과 카테킨 같은 여러 종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는 항산화 음식이다.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인 견과류는 잘못 보관하면 산패가 일어나기 쉽다. 더채움푸드시스템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견과류를 올바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루 적정량을 포장한 ‘E25gram’을 선보였다. ‘E25gram’은 아몬드, 호두, 블루베리 등 견과류와 건조 과일을 혼합한 제품이다.

 한편 우유가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면서 우유도 ‘힐링 푸드’에 합류했다. 우유는 세포 돌연변이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후 우유를 마시면 위에 생성된 발암물질을 무독화하거나 위암 원인물질이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해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밝혀졌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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