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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출입제한-한라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주】 제주도는 백록담 주위의 희귀한 고산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3일부터 학술연구 목적이외의 일반 등산객의 백록담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백록담 주위의 네 곳에 철책을 두르고 국립공원 관리소 직원을 파견, 부득이한 출입은 사무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
국립공원인 한라산 7만여 정보에는 활엽수, 침엽수, 고산식물등 1백50과 1천7백 여종의 희귀한 식물이 난온한대에 걸쳐 수직적인 분포를 이루고 있는데 제주도는 등산객의 손에 의해 이들 희귀식물이 황폐되어간다고 들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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