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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hoice] 열한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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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문화콘텐트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는 ‘J Choice’ 영화 코너는 magazine M과 함께합니다. magazine M은 중앙일보가 만드는 영화주간지입니다. ★ 5개 만점, ☆는 ★의 반 개

열한시 (28일 개봉)

감독 김현석
장르 스릴러
상영시간 99분
등급 15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24시간 뒤로 시간이동에 성공한 우석(정재영)과 영은(김옥빈)은 연구소가 초토화된 것을 목격한다. 지완(최다니엘) 등 연구원들은 예정된 재앙을 막으려 안간힘을 쓴다.

 ★★☆(이은선 기자) SF의 외피를 쓴 스릴러이자 시간이란 무형의 적과 싸우는 밀실 공포물. 방향은 잘 잡았으나 인물들의 사연이 제 역할을 못 한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8일 개봉)

감독 이호재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105분
등급 12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이호재·이현학·하비·휘 네 청년이 단돈 80만원을 들고 1년 간의 유럽여행을 떠난다. 현지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 주고 숙식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성란 기자) 얼핏 허무맹랑한 계획이 20대 네 청년의 낙천성 덕분에 점차 현실이 된다.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에너지가 느껴진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28일 개봉)

감독 리 대니얼스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32분
등급 15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1950년대부터 백악관에서 집사로 일해온 세실(포레스트 휘태커)은 자부심이 크다. 하지만 아들 루이스(데이비드 오예로워)는 이를 못마땅히 여기며 흑인 참정권 운동에 뛰어든다.

 ★★★(장성란 기자) 실제 34년간 백악관 집사로 일한 인물의 얘기가 바탕이다. 흑백 갈등뿐만 아니라 흑인사회 내부의 여러 입장과 대립을 섬세하게 그린다.

호세마리아 신부의 길 (28일 개봉)

감독 롤랑 조페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22분 등급 15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성인으로 추대될 호세마리아 신부(찰리 콕스) 전기를 집필하던 로버트(더그레이 스콧)는 아버지 마놀로(웨스 벤틀리)와 호세마리아의 관계를 알게 된다.

 ★★☆(임주리 기자) 실존인물인 신부의 젊은 날을 다뤘으되, 스페인 내전 당시 스파이로 활동한 마놀로의 얘기가 더 흥미롭다. ‘미션’으로 이름난 롤랑 조페 감독의 신작.

머드 (28일 개봉)

감독 제프 니콜스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30분
등급 15세 관람가

 한 줄 줄거리 10대 소년 엘리스(타이 쉐리던)와 넥본(제이콥 로플랜드)은 사랑하는 여인(리즈 위더스푼)을 위해 도망자가 됐다는 낯선 남자 머드(매튜 맥커너히)를 돕게 된다.

 ★★★☆(이은선 기자) 소년의 삶에 펼쳐지는 어떤 파장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빚어낸다. 일상적 풍경과 낯선 공간, 헌신적 사랑과 거친 성장담의 독특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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