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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 22돌 맞아 북한 동포를 위한 대기도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6·25동란 22돌을 맞는 오는 25일 「가톨릭」과 개신교는 각기 북한 동포를 위한 범교단적인 기도의 날을 마련한다.
「가톨릭」은 이날을 「북한 동포와 6·25 희생자의 날」로 제정, 전국 성당에서 특별 미사와 강론을 베풀기로 했으며 개신교는 이날 하오 3시 서울 남산의 숭의 여고에서 「북한 동포 자유화 촉진 범 교회 대 연합 예배」를 연다.
오는 25일은 22년 전과 같은 일요일로 그날의 비극을 되새기게 하며 또한 지난해부터 이산가족을 찾기 위한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리고 있는 이 싯점에서 이번 특별 미사와 대 연합 예배는 이제 2천만 북한 동포들에게도 복음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대 연합 예배는 백낙준 박사의 사회로 김정호 목사 (성결 교단)의 기도, 이천환 주교 (성공회)의 성경 봉독, 한경직 목사 (영락교 회장)의 설교가 있은 다음 「북한 동포에게」 「세계 교회에」 「정부에」 보내는 「메시기」가 낭독되고 북한 동포의 자유화를 비는 축도가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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