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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유럽」의 음악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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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럽」의 여름은 음악제의 계절-. 매년 6월이 되면「유럽」도처의 예술도 시에서는 일제히 음악의 폭죽으로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지난 5월초「런던」에서 열린「바흐」축제로 시작된 올해의「유럽」음악제는 6월로 들어서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여름 내내 계속될 이 음악제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영 국>
▲「바흐」음악제(4월14일∼5월5일)=「런던」에서 열린 이 음악제에는『마태수난곡』을 비롯한「바흐」의 대작들이 연주되었다.
▲「글린드번·오페라」(5월2l일∼8월2일)=「베르디」의『맥베드』를 비롯,「슈트라우스」 「모차르트」「몬테베르디」등의「오페라」가 공연된다. ▲「바드」음악제 (5월26일∼6월4일)=협주곡·실내악·음악 극 등이 주요「레퍼터리」였는데 BBC「심포니」「로열·필하모닉」 둥이 참가했다.
▲「알데버러」음악제(6월2일∼19일)=「오페라」『방문객들』(「가드너」작품)을비롯, 「리사이틀」실내악발표회 등이 있다.
▲「에딘버러」국제음악제(8월20일∼9월9일)=「베를린·필하모닉」과「피셔·디스카우」 둥 외국의 교향악단과 음악인들을 대거 초청한다.『라·스트라니에라』(벨리니)를 비롯,「레퍼터리」도 국제적이다.

<프랑스>
▲「보르도」음악제(5월26일∼6월11일)=「다마스」작곡「오페라」『율리디스』의 세계초연을 비롯, 「발레」곡 협주곡 등으로 포도주의 명산지에서 열리고 있다.
▲「스트라스부르」국제음악제(6월9일∼25일)=「바흐」에서 20세기 현대작곡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리용」음악제 (6월12일∼7월6일)=「위송」의「오페라」『리시스트라타』가 세계 초 연되며 그밖에「모차르트」의『돈·조반니』등이 공연된다.
▲「아장프로방스」야외음악제(7월10일∼31일)=시원한 야외에서 열리며「모차르트」「드뷔시」「미요」「스트라빈스키」등의「오페라」가 공연된다.

<이탈리아>
▲「플로렌스」음악제(5월16일∼7월31일)=「치머만」「메노티」「노노」「페트라시」등 현대작곡가의「오페라」작품들이 공연된다.
▲「스폴레토」음악제(6월21일∼7월9일)=「오페라」『「마하고니」시의 흥망』(웨일곡)과 「로열·발레」의 공연도 있다.
▲「배로나」하기「오페라」제(7월15일∼8월24일)=야외에서 열리며『아이다』를 비롯한 「베르디」의 작품 다수와「마스카니」의『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등이 공연된다.

<오스트리아>
▲「빈」음악제(5월27일∼6월25일)=동「베를린」에서 초청해온「코미쉬·오페르」에 의한 「베버」와「오펜바흐」의 새「오페라」를 비롯, 「비엔나·필하모닉」·「비엔나·심포니」·「헝가리 국립필하모닉」·「프라하· 필하모닉」등의 대 악단이 갖는 연주회, 그리고「오이스트라크」등 대가들의 발표회가 있다.
▲이밖에「브레겐즈」음악제(7월20일∼8월20일까지)와「잘츠부르크」음악제(7월26일∼8월30일까지)등이 계속 열린다.

<스위스>
▲「취리히」6월 음악제=「메뉴인」·「제르킨」등에 의한「리사이틀」을 비롯, 6월 한 달간 화려한「레퍼터리」로 열린다.
▲「루세른」국제음악제(8월l6일∼9월7일)=NHK「베를린·필하모닉」등의 외국교향악단과 「루빈슈타인」「프레이」등 대가초청 음악회가 열린다.

<독 일>
▲「바그너」음악제(7월21일∼8월24일)=『탄호이저』『로엔그린』『파르치팔』등「바그너」의 대표작들이 공연된다.
▲「뮌헨」예술제=「올림픽」이 개막되는 8월1일 윤이상 작곡의「오페라」『심포』등이 공연되는 것을 비롯, 9월10일까지 갖가지 음악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스페인」에서는「그라나다」국제음악무용 제(6월24일∼7월8일)와「산탄데어」국제음악무용 제(8월1일∼31일)가 열리며, 북구에서는「코펜하겐」음악제 (덴마크), 국제「그리그」음악제(노르웨이),「플란드」음악제(네널란드),「플란더즈」음악제(벨기에),「헬싱키」음악제(핀란드) 그리고 동구에서도「프라하」국제음악제(체코)「듀브로니크」민속음악제 (유고)등이 열린다. 【AF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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