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광 여고, 강호 이화를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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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8일 장 충 체육관 및 신일 고 체육관 두 곳에서 열린 제8회 쌍룡 기 쟁탈 전국 우수고교 「팀」초청 농구연맹전은 대회 첫날부터 남고부 작년도 패자인 양 정이 대구 계 성에 주저 않고 여고부 우승「팀」인 이화여고 마저 신 광 여고에 70-55로 대패하는 등에선「리그」 통과를 위해 파란만장의「골」다툼을 벌였다. 이날 남고부 예선「리그」에서 A조의 경 복은「포드」하성종의 폭발적인 중거리「슛」과 고른 득점 역으로 배 재를 80-66으로 여유 있게 제압, 군산을 90-70으로 대파한 송도와 함께 서전을 장식했다.
또한 B조의 신 일은 초반 후보선수를 내는 방심에 허를 찔려 종료 5분전까지 성 동공에 「리드」당하다 82-76으로 역전 승했으며 C조의 휘 문-용산 경기는 5차례나 역전을 거듭하는 열전 끝에 용 산이 20개의 자유 투를 실패, 78-76으로 1「골」차로 자멸하고 말았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A조에서 숙명이 배 성을 76-68로 이겨 결승「리그」진출에 다가섰고 C조의 결승「리그」진출 갈림 전인 덕성-서울여상 경기는 덕성이 후반 14분부터 44-42로 「리드」를 잡고 이후 이정희가 27점을 올리는 다양한「슛」으로 81-74로 역전승, 고비를 넘어섰다.
그러나 B조에서 작년도 패자인 이화는「포드」지영애가 의외로 저조하여 신 광에 70-55로 대패, 결승「리그」진출에 암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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