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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협 뇌물 상납|돈 받고 수사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15일 대구지검은 도검 수사과 형사계 이인령 검사 (47)를 특정 범죄 가중 등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주 탁주 주조 협회 전무이사 조헌준씨 (46)를 뇌물 공여 혐의로, 경주세무서 간세 과장 배호석씨 (50)를 알선 뇌물 공여 약속 및 제3자 뇌물 교부 혐의로, 대구 세무서 주세 과장 박찬석씨 (46)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 협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 경사는 지난 4월8일 경주 탁주 주조 협회가 산하 양조 업자들로부터 돈을 거둬 경주 세무서 관세 과장인 배씨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을 바치고 있다는 정보에 따른 도검의 정식 수사 지시로 지난 6일 현지에 출장, 수사를 하면서 탁주 주조 협회 조 이사로부터 50만원을 받아먹고 수사에서 손을 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배씨와 조 이사 등은 서로 짜고 뇌물을 알선했거나 건네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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