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언사로 예산 깎은 「풀브라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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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카고 AK뉴스】『성미가 까다로운』「윌리엄·풀브라이트」(사진) 상원외교위원장은 단 세 마디의 모욕적인 언사 때문에 미 해외정보국(USIA)의 예산을 근25%나 삭감하도록 강요했다고 「시카고·트리뷴」지가 말했다.
「풀브라이트」의원은 최근 US1A예산을 2억「달러」에서 1억5천5백만「달러」로 깎았는데 그 이유는 해외상영용으로 USlA가 제작한 영화에 『단순하고 천진난만하며 우둔한』이란 말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남이 그의 신경을 거슬렸을 때 발동하는 「풀브라이트」의원의 유명한 보복력 때문에』 USIA의 직원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트리뷴」지는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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