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서 교통정리 상탄 돈을 고아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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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조그만 선물이라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영1-9393호 택시를 모는 모범운전사 김성태씨(사진·45·서울 동대문구 면목1동430의60)가 돈 5천원을 서울시내 고아원 원생들에게 전해달라고 중앙일보사에 맡겼다.
이 돈은 작년 12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상오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교통순경의 손이 미치지 않는 면목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교통정리를 해온 김씨가 이날 상오 면목국교(교장 오세풍)로부터 감사장과 함께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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