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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합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은 대망의 종착점인 서울 운동장에 1위로 「골·인」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22일 경호 역전 대회 최종 구간인 천안∼서울간 106·25km를 5시간43분33초의 구간 신기록으로 주파, 목포∼서울간 전장 502·75km「코스」에서 종합 28시간15분5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전남 2위, 전북 3위, 그리고 작년도 우승 「팀」인 강원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서울과 접전을 벌인 전남은 최종 구간에서 5시간49분17초로 서울에 이어 2위로 「골·인」하여 종합 28시간27분08초로 준우승, 전북은 5시간50분21초의 기록으로 세 번째로 들어와 종합 28시간41분48초로 3위를 차지했으며, 강원은 선수 부족으로 고전 끝에 6시간01분40초로 4위, 종합에서는 28시간54분14초로 4위에 그쳤다.
마지막 구간인 천안∼서울간의 「레이스」에서 서울은 채준석·이춘근·이금동·민승기· 오문수 등이 각각 소구간 1위로 역주, 서울에 선착했으며 전남·전북·강원은 성환∼평택간 제2소구에서부터 각각 2, 3, 4위를 달리면서 접전을 이뤘으나 끝내 순위를 뒤엎지 못한 채 그대로 「골·인」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고 날씨마저 「레이스」에 쾌적, 서울의 채준석·이춘근·이금동·민승기·오문수, 전남의 문흥주, 전북의 유창환·장세일, 강원의 심현섭 등이 9개의 소구간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전남의 문흥주가 최우수 선수, 강원의 김시경이 모범 선수 그리고 서울 김환일, 전남 정길문, 전북 김근호, 강원 주일권이 우수 선수로 표창 받았고, 제일 모직은 30명의 출전 선수에게 「엘리트」 학생 복지 1착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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