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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6, 달 착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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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휴스턴20일AFP합동=본사특약】「아폴로」16호가 달에 착륙했다. 「존·영」과 「찰즈·듀크」 두 우주 비행사를 태운 달착륙선 「오리온」호는 예정 시간보다 5시간42분이 지연된 21일 상오 11시23분(이하 한국시간) 달 표면에 착륙했다.
미국의 다섯 번째 달 탐험이자 가장 야망적인 이번 착륙은 모선 「캐스퍼」호의 주「엔진」 고장으로 한때 취소될 위기에 처했었으나 이날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한 것이다.
『오리온은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다.』
달착륙선이 달 표면에 내린 순간 「찰즈 듀크」 비행사는 외쳤다.
약 6시간 지연 후 두 우주선 「오리온」호를 조정, 달 궤도로부터 비스듬히 하강하여 목적 지점인 달 적도 남쪽 「데카르트·크레이터」로부터 북방 2백m, 서방 1백50m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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