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우수부락부터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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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10일 경제기획원에서 월간경제동향을 보고 받고 농어촌전화사업, 소득증대특별사업, 간역 상수도설치사업 등은 예산을 수정해서라도 새마을운동을 잘하는 부락부터 우선 지원해주라고 관계 관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전남장성군의 독립가 임직국 씨로부터 조림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그곳에서 산림 관계 관 회의를 열어 참고가 되도록 하고 기후와 풍토에 알맞은 수직개량방안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이날보고에서 ▲1·4분기 중 일반재정에서 95억 원의 적자를 보였으며▲3월중 수출이 1억1천8백70만 불, 무역 외 지불이 2천8백만 불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2월중 생산경향은 광업(「마이너스」13.9), 제조업(「마이너스」5.3), 전기업(「마이너스」8.5)의 생산이 모두 둔화, 총생산지수가 5.9%떨어졌고 출하도 전월보다 1.1% 줄어들었다고 보고되었다.
생산이 현저하게 줄어든 품목은 수요감퇴에 따른 광목(「마이너스」5.8%), 「시멘트」(「마이너스」23.3%), 살충제(「마이너스」69.5%) 등이었다.
경제기획원은 외국인투자촉진방안을 보고하면서 3월말현재 외국인투자현황이 3백92건 2억7천5백만 불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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