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직 女 절반 넘어"…행정고시도 '여풍'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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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뿐만 아니라 행정고시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에서 일반행정직(전국모집)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56%로 절반을 넘었다. 전체합격자 중 여성비율도 46%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올해 시험에는 9268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245명, 지역모집 27명 등 총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총 125명으로 전체의 46.0%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2%p 늘었다. 여성은 직렬별로는 국제통상 최종합격자의 73%, 일반행정(전국모집)의 56%를 각각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일반행정(전국모집) 직렬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45.7%에서 무려 10.3%p 상승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7.4%(143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5.7%(70명), 20∼23세는 22.1%(60명), 33세 이상이 4.8%(13명)로 뒤를 이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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