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에 2인조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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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 0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정동 108 송병두씨 (40) 집구멍 가게에 과도를 든 2인조 강도가 들어 송씨 등 가족 4명을 위협, 현금 2만3천원을 뺏은 후 4시간쯤 머무르다 통금이 해제되자 달아났다.
범인들은 24일 밤 10시쯤 송씨 집 구멍가게에 와서 막걸리 한 되를 마신 후 나갔다가 자정쯤 다시 찾아와 길이 15㎝쯤 되는 과도를 송씨 목에 들이대고 가족 4명을 가게 방에 몰아넣고 송씨 부부의 양손을 가게에 진열해둔 고무줄로 묶어놓은 후 가게에서 감시하며 맥주 2병을 마시고는 통금이 해제되자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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