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현대 전략 론』국방학 서설 이종학 저>
국토방위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것을 학문적으로 포괄한 병서.
전술에서부터 군사전략, 그리고 국가전략에 이르기까지 광범하게 살피면서 이를 국방이란 관점에서 체계화했다.
「현대전쟁의 성격」「전략 본질편」「국력과 지정학설」「전쟁의 원칙」「통수편」등 10장에 걸쳐 상술했다. (박영사 간· 국판 336면·1천 6백원)

<『프랑스 정부론』고광림 저>
「프랑스」는 몇 세기 동안 「유럽」대륙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져왔으며 특히 18세기말의 「프랑스」혁명은 전세계의 민주사상에 큰 기여를 했고 그 문학·철학·정치이념 등은 세계문명에 큰 공헌을 해왔다. 「비교 정부 연구 총서」제2권으로 나온 이 책은 「프랑스」국민의 기질과 「프랑스」정치의 특이성 등 「프랑스」정부의 기본구조와 원칙을 쉽게 풀이하고 있다. (일조각 간·국판 245면·1천 3백원)

<계간 『금수강산』 국립공원협회서 창간>
한국 국립공원협회는 계간으로 『금수강산』을 창간했다. 아름다운 국토를 지키고 가꾸는 자연보존의 필요성과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이 『금수강산』은 창간호에서 특집 국립공원과 학술조사 연구「시리즈」로 지리산등을 엮었다. (한국국립공원협회간·사륙배판 140면·3백원)

<고대까지 확대시킨 음운고찰|박병채 저 『고대국어의 연구』>
훈민정음의 창제까지밖에 소급되지 못하는 국어의 음운사를 고대 국어에까지 확대시키는 작업을 보여준다. 따라서 박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고대 국어의 한자음연구」에 종사, 이 책 제1·2편에서 최고전승자음에 나타난 국어 한자음의 내부구조를 분석해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제3편에서 원음과의 대응관계에서 국어 한자음의 모태를 해명했으며 제4편에서 고대 국어의 음운체계를 가설적으로 구성했다. 그 밖의 몇 편의 한자와 국어관계 논문도 여기에 덧붙여 싣고있다.
한자음을 통한 국어 음운의 연구는 국어학계에서도 극히 생소한 것이며 고대 국어의 음운연구는 특히 어려운 것이다.(고려대 출판부 간·사륙판 4백 63면·2천 2백원)

<『소아의 응급 처치』 윤덕진 편>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 교실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일반 개업의들을 위해 가졌던 「소아의 응급처치」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한데 묶어 단행본으로 냈다.
신생아·유아·소아에 있어서 응급치료와 처치에 대해 일반 개업의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자세히 수록되어있다.(중앙의학사 간·사륙판 349면·2천원)

<윤정모 양 세 번 째 장편소설 『저·바람이 꽂잎을』>
『무늬져 부는 바람』(69년) 『생의 여로』(7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판된 윤정모 양의 장편소설이다.
『우리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으며 오늘 바로 이 시간에 현존하고있는 이야기, 그것은 단면이며 증언이자 현대의 언어이기도 한 것』이라고 이 작가는 후기에서 말하고 있다.
동민문화사가 세 번째로 추천한 신인이자, 한국의 「사강」으로 자랑하는 만큼 한국에서 많이 팔리는 여류작가의 대열에 서게될 듯. (동민문화사 간·사륙판 330면·6백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