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계 13명 북괴방문, 일 정부 불허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 조동오 특파원】일본의 「마에오」(전미) 법무상은 14일 중의원에서 『북괴 김일성의 회갑에 조총련이 보내기로 한 소위 13명의 축하대표에 대한 일본 재 입국은 허가할 수 없다』고 명백히 말했다. 「마에오」법무상은 사회당원으로부터 북괴 방문 조총련 대표의 재 입국을 허가할 것인가를 질문 받고 『이들의 재 입국을 허가하면 일본정부가 김일성을 북한정권의 수상으로 인정하는 결과가 되는 정치문제가 되므로 허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