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군, 「성역」 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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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4일UPI동양】약1만4천명의 월남군 병력은 3일 작년 가을 이후 「인도차이나」에서 최대규모의 새로운 작전을 전개, 미군 B-52 중폭격기들이 파상 공격으로 공산군의 준동을 진압한 뒤 월남·「라오스」 및 「크메르」 국경이 교차하는 공산군의 산악 「정글」 성역으로 진공했다고 군사 소식통들이 4일 말했다.
「사이공」북쪽 4백km지점의 전장32km에 이르는 남·북 전선일대에서 전개되고 있는 월남군의 새로운 진공작전은 「크메르」 동북부 아니면 「라오스」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공산군의 B·3 전선본부의 공략과 몇 개의 국경 전초 기지를 위협하고 있는 이 지역의 공산군 증강 분쇄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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