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검거선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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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7일 AFP합동】중공에서는 모택동의 후계자로 지목되었다가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임표 국방성의 이른바 반 국가음모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가 설치된 데 이어 전국적으로 검거선풍이 일고있다고 소련의 관영 타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특별조사위원회가 중공지도층의 직접적인지를 받으며 요주의인물의 명단을 작성, 대대적인 숙청을 실행토록 위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조사위는 또한 군부 쿠데타 시도에서 파벌형성 및 반역자들과의 불법적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임표가 범한 10가지의 중대한 죄를 열거한 공식문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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